
핵심 변화 요약
- 과거: 인쇄에 들어간 책의 오탈자 한 글자를 사흘 내내 곱씹었고, 메일 한 통을 스무 번씩 다시 읽었습니다. 실수 장면의 두려움은 10점 만점에 8점이었고, 쉬는 날에도 불안이 따라왔습니다.
- 현재: 독자의 오탈자 제보 메일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답장을 쓰고 정시에 퇴근합니다. 6회기 뒤 같은 장면의 두려움은 2점이 되었고, 꼼꼼함은 장점으로 그대로 남았습니다. 꼼꼼함의 이유가 ‘무서워서’에서 ‘좋아서’로 바뀌었습니다.
변화의 속도와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작은 실수 하나에 며칠씩 스스로를 몰아세우게 되는 완벽주의 불안은, 꼼꼼한 성격 때문이라기보다 아주 어릴 때 새겨진 두려움이 지금도 일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보낸 메일을 다시 열어봅니다. 오타 하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심장이 쿵 떨어지고 손끝이 차가워집니다. 이 반응은 책임감이 강해서가 아니라, 어린 시절 ‘실수하면 사랑이 사라진다’고 배운 무의식의 믿음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 가지를 다룹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진짜 이유
- 완벽주의가 처음 만들어지는 어린 시절의 장면
- 최면상담에서 그 두려움을 어떻게 다루는지, 한 내담자의 변화 과정
혹시 ‘최면이 정말 마음의 뿌리까지 닿을까’ 하는 의심이 드신다면, 그 의심을 안고 끝까지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저도 상담실에서 늘 그 의심부터 함께 살펴봅니다.
완벽주의 불안은 왜 머리로 알아도 바뀌지 않을까
머리로 아는 것과 몸이 반응하는 것이 서로 다른 층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층에서는 ‘실수해도 괜찮다’가 맞지만, 감정의 층에는 ‘실수는 위험하다’가 저장되어 있어 두 층이 만나지 못한 채 따로 움직입니다.
이런 모습이라면 완벽주의 불안일 수 있을까요?
아래 항목 중 서너 개 이상 해당하면, 꼼꼼함의 문제가 아니라 두려움이 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한 점검 목록입니다.
- 이미 제출한 보고서를 몇 번이고 다시 열어 확인한다.
- 칭찬 열 개보다 지적 하나가 훨씬 오래 머릿속에 남는다.
- 완벽하게 할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을 미루게 된다.
- 쉬는 날에도 ‘이 시간에 뭔가 해야 하는데’ 하는 불안이 따라온다.
- 남이 실수하면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내가 실수하면 ‘넌 왜 그 모양이야’ 하고 몰아세운다.
- 윗사람 앞에서 작은 실수가 드러나는 순간, 몇 초 동안 몸이 얼어붙는다.
- 잘 해낸 일도 ‘이번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기뻐하지 못한다.
제 경험상 이런 분들은 대부분 자신의 완벽주의를 장점이라고 여기며 살아오셨습니다. 실제로 그 덕분에 인정도 받았습니다. 다만 그 대가로, 마음 편히 쉬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이 마음에 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수해도 괜찮다’는 말은 생각의 층에서 나오고, ‘실수하면 위험하다’는 반응은 감정의 층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층이 다르니 생각만으로는 감정 반응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80점이면 충분하다’는 것은 머리로는 다들 압니다.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법에 관한 책도 읽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도 실수를 발견하는 순간에는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그 생각을 붙잡고 있는 감정을 먼저 풀어주면 생각이 뒤따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드립니다.
비유하자면 지나치게 예민하게 맞춰진 보안 경보기와 같습니다. 도둑이 아니라 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가도, 바람에 커튼이 흔들려도 요란하게 울립니다. 경보기가 고장 난 것이 아니라, 설치될 때 ‘작은 움직임도 큰 위험’이라고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병원도, 일반 상담도 도움이 안 됐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요?
그때는 지금의 생각이 아니라, 처음 만들어진 감정과 믿음의 층, 즉 무의식 수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같은 신체적 관리도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여러 곳을 거쳐 만족할 만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셨다면, 지금의 생각이나 의지가 아니라 훨씬 이전에 새겨진 핵심 감정과 신념이 반응을 만들고 있을 가능성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대화 중심 상담은 주로 의식의 영역, 즉 생각과 언어를 다룹니다. 반복되는 감정 반응은 그 바깥, 무의식 수준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불안 때문에 일상 유지가 어려울 정도라면, 상담에 앞서 의료기관의 판단을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실수하면 사랑이 사라진다는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대개 잘했을 때는 당연하게 넘어가고, 실수했을 때만 차가운 반응이 돌아오던 어린 시절의 반복된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이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사랑받으려면 틀리면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흔히 이런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 잘했을 때는 당연하게 넘어가고, 실수했을 때만 차가운 반응이 돌아오던 집
- 95점을 받아 왔는데 ‘나머지 5점은 왜 틀렸니?’가 먼저 나오던 식탁
- 실수한 뒤 부모가 화를 내기보다, 말없이 등을 돌리고 한동안 거리를 두던 기억
이때 아이는 아주 작은 가슴으로 자기 자신과 약속을 합니다. “실수하면 사랑이 사라진다. 그러니 절대 틀리면 안 된다.” 이 약속이 ‘핵심 신념’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두 번, 세 번 확인하던 어린 아이가 지금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것을 ‘내면아이(Inner Child)’라고 부릅니다. 오래 반복되어 몸에 밴 정서적 습관 패턴이, 어른이 된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 그 아이는 보고서 한 장, 메시지 한 줄에도 똑같이 반응합니다. 오타 하나가 그 아이에게는 ‘사랑을 잃을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상황은 작은데 반응은 유독 큰 이유입니다. 조건부 사랑이 완벽주의로 이어지는 구조는 완벽주의 무의식 — 조건부 사랑이 새겨 놓은 자기비판의 회로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지안 최면상담의 접근과 실제 변화 사례
지안의 최면상담은 몰입된 이완 상태에서 감정이 처음 만들어진 지점까지 내려가 그 감정을 EFT로 다루고, 감정이 풀린 자리에 새로운 장면을 새기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최면상담은 무의식의 짐을 어떻게 내려놓게 할까요?
최면은 잠드는 것이 아니라 ‘몰입된 이완 상태’이며, 이 상태에서 감정의 뿌리에 더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상담의 핵심입니다. 상담사와 대화할 수 있고, 끝나고 나서도 모든 내용을 기억합니다.
최면상담은 미국심리학회(APA)가 제30분과 ‘심리최면학회(Society of Psychological Hypnosis)’를 별도로 두고 연구와 실무 기준을 다뤄 온 심리 상담 접근입니다. 이 분과는 최면을 감각, 지각, 생각,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제안하는 절차로 설명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늘 켜져 있던 점검 모드가 느슨해져, 평소에는 닿지 않던 감정의 뿌리에 다가가기가 수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쓰는 EFT(감정자유기법)는 국내외 상담 현장에서 감정을 인식하고 해소하는 데 널리 활용되어 온 심리기법입니다. 센터에서의 상담은 보통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 사전 설문과 이야기 나누기: 실수를 발견하는 순간 가장 불편한 감정이 무엇인지, 0점에서 10점 중 몇 점인지 확인합니다.
- 최면으로 깊은 이완: 몸과 마음이 이완된 상태에서도 의식은 또렷하게 유지합니다.
- 감정을 따라 처음 시작된 곳으로: 가장 최근의 촉발 사건에서 출발해, 그 감정이 반복되던 중간 기억들을 지나 처음 시작된 기억에 닿습니다. 무의식이 안전하게 허락하는 만큼만 갑니다.
- EFT로 감정 해소: 얼굴과 손의 몇몇 타점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그때의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흘려보냅니다. 두려움 점수가 9점, 5점, 1점으로 내려가는 것을 내담자가 직접 확인합니다.
- 새로운 장면을 마음에 새기기: 감정이 풀린 자리에 어른이 된 내가 어린 나에게 ‘틀려도 넌 사랑받아’라고 전해주는 장면을 새로 새깁니다.
- 상담 밖에서도 스스로: EFT 감정노트를 쓰고 1:1 피드백을 받으며, 실수 앞에서 올라오는 두려움을 스스로 다루는 힘을 기릅니다.
한 회기는 2시간 또는 3시간입니다. 한 번의 사건으로 생긴 어려움은 보통 3회기 정도,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오래된 패턴은 6~10회기 정도를 권해드립니다. 센터에서 직접 만나거나 구글 미트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료와 예약 방법은 상담료 및 예약 방법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실제 상담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6회기에 걸쳐 실수 장면의 두려움이 10점 만점에 8점에서 2점으로 내려갔고, 꼼꼼함은 그대로 남았으며, 꼼꼼함의 이유가 ‘무서워서’에서 ‘좋아서’로 바뀌었습니다. 여러 내담자의 사례를 재구성한 유진님(가명, 30대 중반)의 이야기이며, 변화의 속도와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유진님은 출판사 편집자였습니다. 꼼꼼하기로 유명해서 동료들이 어려운 원고는 늘 유진님께 맡겼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이미 인쇄에 들어간 책에서 오탈자 하나를 발견한 뒤로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흘 내내 그 한 글자만 머릿속에서 맴돌았고, 팀장님이 괜찮다고 했는데도 그 앞에서 몇 초간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진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딱 한 글자였어요. 다들 괜찮다는데, 저만 괜찮지가 않았어요. 메일 하나 보내는 데도 스무 번씩 다시 읽어요.”
오래된 패턴이라 겉흙인 현재의 사건부터 걷어내며 뿌리로 내려가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첫 회기에서 오탈자를 발견한 그 순간, 즉 ‘현재 촉발 사건(SPE)’에 머물자 그때의 불안과 두려움은 10점 만점에 8점이었습니다. 그 감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자 고등학교 성적표가 떠올랐습니다. 감정이 예민해지도록 새겨진 ‘성장기 감작 사건(SSE)’입니다. 전교 3등을 해서 들고 갔는데 아버지가 “1등은 누구니?”라고 물었던 날이었습니다. 노력의 결과보다 비어 있는 자리가 먼저 지적받은 이 경험은, 실수뿐 아니라 ‘충분하지 않음’이 곧 위험이라는 감각을 강화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정은 더 어린 날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새겨진 ‘최초 감작 사건(ISE)’입니다. “일곱 살이에요. 엄마가 처음으로 혼자 가게 심부름을 보내주셨어요. 너무 신났는데, 거스름돈을 잘못 받아왔어요. 엄마가 돈을 세어보더니 아무 말도 안 하고 돌아서세요. 그날 저녁까지 저를 한 번도 안 쳐다보셨어요. 혼나는 것보다 그게 더 무서웠어요.” 그 장면의 두려움은 9점이었습니다. 꾸중보다 침묵과 외면이 더 크게 남았다는 말이 핵심입니다. 아이에게는 야단맞는 것보다 연결이 끊기는 것이 더 큰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회기에서 EFT로 그 장면의 감정을 다뤘습니다. 어른이 된 유진님이 상상 속 일곱 살 아이 곁에 앉아 손날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비록 나는 실수하면 엄마가 나를 안 봐줄까 봐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나는 그런 나를 깊이 사랑하고 받아들입니다.” 두려움은 9점에서 5점, 다시 1점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거스름돈을 쥔 아이의 손을 잡고 “처음 해본 심부름이잖아. 틀려도 넌 여전히 사랑받는 아이야”라고 말해주는 장면을 새로 그렸습니다. 회기를 마치며 유진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가 그날 돌아서신 건… 아마 그 돈이 엄마한테 정말 빠듯한 돈이었나 봐요. 제가 미워서가 아니었을 거예요.” 감정이 풀리자 그 장면을 어른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할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세 번째 회기에서는 “한 번만 더 확인해. 방심하면 끝이야”라고 속삭이는 마음속 목소리와 대화했습니다. 파츠 기법으로 만나보니, 그 목소리는 유진님을 괴롭히려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일곱 살 그날 이후 다시는 사랑이 등을 돌리지 않게 하려고 밤낮없이 서 있던 경비원이었습니다. 유진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또 혼자 남겨질까 봐 대신 긴장하고 있었던 거예요. 이제는 스무 번이 아니라 한 번만 확인해도 괜찮다고, 제가 말해줬어요.” 괴롭히는 부분처럼 보이던 확인 행동이 사실은 보호하려는 의도였음을 알아차리자, 그 부분과 싸우는 대신 협상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중간에 흔들린 순간도 있었습니다. 네 번째 회기 뒤 연말 도서전 마감이 겹친 주간에 유진님은 다시 메일을 열 번씩 확인했고, 두려움도 6점까지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것을 실패가 아니라 가장 압박이 큰 순간에 오래된 경보기가 한 번 더 울려본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유진님은 그 주의 EFT 감정노트에 ‘지금은 일곱 살이 아니다’라고 적고 매일 밤 두드렸고, 마감이 끝난 주에는 점수가 3점으로 내려왔습니다.
몇 주 뒤, 독자에게서 새 책의 오탈자 제보 메일이 왔습니다. 유진님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쇄에서 수정하겠습니다’ 답장 쓰고, 정시에 퇴근했어요. 버스에서 좀 웃음이 나더라고요. 이게 이렇게 간단한 일이었나 싶어서.” 여섯 번째 회기에서 실수 장면의 두려움은 2점이었습니다. “여전히 꼼꼼한 편이에요. 그건 제 장점이니까요. 달라진 건, 이제 꼼꼼함이 무서워서 하는 게 아니라 좋아서 하는 거라는 거예요.”
(내담자 보호를 위해 세부 내용은 각색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스스로 적용해 보는 순서
작은 실수 하나가 머릿속을 맴돈 날, 1분 동안 EFT로 그 순간의 두려움을 다뤄볼 수 있습니다. 아래 순서를 그대로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표적 정하기: 두드릴 대상을 ‘감정 + 상황’ 한 문장으로 특정합니다.
- 예: ‘실수를 발견한 순간 올라오는 두려움’, ‘윗사람 앞에서 실수가 드러날 때 얼어붙는 마음’
- 그 장면을 떠올리고 두려움에 0~10점 점수를 매깁니다.
- 수용확언 만들기: 손날(새끼손가락 아래 바깥쪽 두툼한 부분)을 다른 손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수용확언을 세 번 말합니다. 수용확언은 반드시 손날을 두드리면서 말합니다.
- 예문 1: “비록 나는 실수하면 모든 게 끝날 것 같아 두렵지만, 그런 나를 깊이 사랑하고 받아들입니다.”
- 예문 2: “비록 나는 작은 실수에도 마음이 얼어붙지만,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 연상어구 말하며 타점 두드리기: 아래 타점을 순서대로, 각 타점마다 손끝으로 약 7번씩 톡톡 두드리며 연상어구를 말합니다.
- 연상어구 예: ‘틀리면 안 된다는 마음’, ‘실수하면 큰일 난다는 두려움’
- 타점 순서: 정수리, 미간, 눈가, 눈 밑, 인중, 입술 아래, 쇄골, 손날, 손등(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 아래), 손목 안쪽
- 점수 확인과 반복: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두려움 점수를 다시 확인합니다. 한 라운드는 1분 안팎이며, 점수가 충분히 내려올 때까지 2~3라운드 반복합니다. 전체 소요 시간은 5분 안팎을 기준으로 합니다.
- 막힐 때의 점검 지점: 아래 두 가지를 확인합니다.
- 점수가 내려오지 않는다면 표적이 너무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주의’처럼 큰 단어보다 ‘메일을 보낸 직후 오타를 발견한 순간’처럼 구체적인 장면으로 좁혀 보십시오.
- 두려움 대신 특정 장면(누군가의 표정, 어떤 말)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면 그 장면 자체를 표적으로 삼습니다. 다만 장면이 너무 강렬해 힘들다면 즉시 멈추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타점의 정확한 위치와 자세한 방법은 지안 유튜브 채널의 ‘EFT 감정자유기법 하는 법’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혼자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뿌리가 깊은 두려움일수록 혼자서는 그 처음 장면까지 내려가기가 어렵습니다.
이 과정은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며, 신체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판단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일반 상담과 지안의 최면상담, 어떻게 다른가
가장 큰 차이는 ‘어느 층을 다루느냐’입니다. 일반 대화 중심 상담이 지금의 생각과 대처 방식을 주로 다룬다면, 지안의 최면상담은 감정과 신념이 처음 만들어진 층에 접근합니다.
| 구분 | 일반 대화 중심 상담 | 지안 최면상담 |
|---|---|---|
| 주요 초점 | 지금의 생각과 대처 방식 | 현재 촉발 사건에서 최초 사건까지의 감정 연결고리 |
| 핵심 기법 | 대화, 인지 재구성 | 최면, EFT, 파츠 기법 통합 |
| 변화 원리 | 의식 층(생각, 언어)에서 생각의 틀을 조정 | 무의식 층(감정, 신념의 뿌리)에서 감정을 풀고 새 장면을 새김 |
| 감정 확인 방식 | 말로 설명 | 0~10점 점수로 직접 확인 |
| 지속성 | 과제 중심으로 상담 밖 실천 | EFT 감정노트 + 1:1 피드백 |
| 접근 방식 | 통상 50분 내외 | 2시간 또는 3시간 집중 세션 |
표의 차이를 문장으로 풀어보면 무엇이 보일까요?
두 접근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다루는 층의 차이이며, 반복되는 감정 반응이 문제일 때는 감정의 뿌리 층을 다루는 접근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대화 중심 상담은 의식의 영역에서 생각을 점검하고 대처 방식을 바꾸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호소는 생각보다 감정 층의 문제일 때가 많아, 감정을 점수로 확인하고 그 감정이 처음 시작된 장면까지 따라가는 방식이 쓰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의식의 방어를 안전하게 풀어내고 내면의 시스템을 재정렬하는 구체적인 원리가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공지의 ‘최면상담이란?’ 글을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05, 2층 203호 (강남역 5번·양재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상담사 송준영
자주 묻는 질문
Q1. 완벽주의는 타고난 성격인데 상담으로 달라질 수 있나요?
꼼꼼함 자체는 장점으로 남고, 그 아래에 있는 두려움과 핵심 신념을 다루는 것이 상담의 목표입니다. 한 번의 사건으로 생긴 어려움은 3회기 정도,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오래된 패턴은 6~10회기 정도를 권해드리며, 변화의 속도와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불안 때문에 일상 유지가 어려울 정도라면 상담에 앞서 의료기관의 판단을 먼저 따르시기 바랍니다. 지안의 상담은 비의료 심리상담이므로, 필요하다면 의료기관과 병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Q2. 최면상담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고, 받는 동안 의식은 깨어 있나요?
센터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05, 강남역 5번·양재역 2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구글 미트를 통한 온라인 상담도 가능합니다. 최면은 잠드는 상태가 아니라 몰입된 이완 상태여서, 의식이 또렷하게 깨어 있고 상담 중 대화를 모두 기억합니다.
가치관에 반하는 제안은 내 안의 관찰자가 스스로 거부하므로, 상담사가 내담자를 조종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수 앞에서 올라오는 두려움은 의지로 눌러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처음 새겨진 자리에서 감정을 풀어줄 때 다르게 반응하기 시작하는 마음의 습관입니다. 꼼꼼함은 그대로 두고, 그 꼼꼼함을 움직이던 두려움만 내려놓는 길이 있습니다.
무의식의 감정 패턴이 궁금하시다면,
EFT 감정자유기법의 원리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상담 예약 & EFT 무료로 배우기:
https://litt.ly/mindful_jun
이 글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으며,
내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세부 사항을 변경하였습니다.
최면상담은 미국심리학회(APA)가 제30분과
‘심리최면학회(Society of Psychological Hypnosis)’를 별도로 두고
연구와 실무 기준을 다뤄 온 심리 상담 접근입니다.
EFT(감정자유기법)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 영역에서
국내외 연구를 통해 근거기반(evidence-based) 심리기법으로
평가받아 온 접근입니다.
다만 연구 방법과 효과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학계 내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센터의 상담은 의료행위가 아니고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신체 증상이나 질환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실은 내면의 믿음과 트라우마를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현실을 바꾸려면 깊은 내면(무의식)의 감정과 믿음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본 센터는 최면으로 이것을 신속하게 돕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평온함을 찾고 건강한 사회인이 되어
이 세상에 잘 쓰이길 발원합니다.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05, 2층 203호 (강남역 5번·양재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상담사 송준영